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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/매매일지

240611

 
<실현 손익>
+ 1,014,655

 
6월 시작 후, 하루도 손실 마감을 한 적이 없다.
물려있는 종목도 없다.
잘했다.
물론 나 말고,, 시장이 잘했다..
 
5/31 이후로 걱정이 무색하게 국장이 올랐다.
코스닥은 7거래일째 양봉이다 ㄷㄷ

 
시사점은
1. 왜 이런장에서 이것밖에 못먹었냐?

2. 뒤에 뭔 일이 있으려고 이렇게 올라가냐?

 
이번 주 13일 새벽 3시에 FOMC를 통한 기준금리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, 동결 확률이 높아보인다. (CPI도)
올해 두번의 금리 하락이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많았는데, 몇 일 지났다고 상황이 썩 좋아보이진 않는다.
국채 금리는 하락하는가 싶더니 다시 상승했고,
JP morgan, Citigroup 등 여러 증권사들은 금리 인하 시기를 9월, 11월 등 하반기에 한번정도 내릴거라는 예상이 두를 이루고 있다.
금리 인하를 여섯 차례 진행할 것이다는 이전의 기대치와는 많이 다른 상황이 증시에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.
 
근데,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런 상황에서 남은 올해에 금리를 두번만 내린다면 증시는 그걸 엄청난 호재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.
 
기사들을 보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데, 너무 쫄아있지는 말고 결과와 그에 따른 증시 움직임을 보고 기회임을 포착하면 강하게 배팅해보는 경험도 좋을 것 같다.
 
그래도 남은 이번 주는 현금 보유를 유지하고, 소심한 투자를 할 계획.
 
<잘한 점>
1. 두산에너빌리티
: 어제부터 스윙으로 모아갈 생각으로 진입했었다.
: 근데 장 초반(3분정도?) 강했던 모습과 달리 프로그램 순매도를 동반한 주가 하락이 있어서 바로 빠져나왔다.
: 조금 더 빨리 판단하여 빠지지 않은 건 아쉽지만, 그래도 잘 나왔고, 더 낮은 가격에사 다시 또 잘 들어갔다.
: 내일 또 떨어지더라도 동일 비중으로 매수할 계획.
: 단, 18,400원을 깨고 내려간다면 손절 고민을 해볼 것 같다.
 
2. 카페24
: 수익 극대화를 위해 무작정 버틸 수도 있었다.
: 결과만 놓고 본다면 무작정 버티는게 제일 좋았겠지만, 기회 줄 때 매수하고, 팔았던 매매는 잘했다.
: 오늘도 더 가져가려고 했는데, 뒤숭숭한 시장 분위기 때문에 쫄아서 찔끔오르면 익절하기를 반복했다.
: 카페24를 아래서부터 묵직하게 쭉 보유해왔다면 모르겠지만, 앞으로는 하락 자리를 주지 않는 이상 줄 때 먹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다.
: 확실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무대뽀로 올리는게 걱정도 되고, 주포라고 생각했던 개인이 오늘 30만주 가량 빠져나갔는데, 뭔가 성급하게 정리하는 것 같은 느낌도 살짝 들어서 찝찝하다.
 
 
<아쉬운 점>
없다.

아 알테오젠 상승을 쳐다만 보고 있었던 것.
프로그램/외인의 수급과 장 초반의 낭낭한 거래대금과 주가 상승을 봤으면 과감하게 한번 진입해보자.
 
 
 
주식 바닥은 겁쟁이가 오래 살아남는 것 같다.
욕심대로 한탕해묵으면 너무나도 좋겠지만, 그 욕심때문에 골로가는 비율이 훨씬 더 높기 때문에 천천히 오래 가는 걸로 하자..
그렇다고 모든 지표가 뻔히 좋다고 하는데도 쫄아서 아무것도 안하는 쫄보는 되지말자.
얍실이가 되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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